더글로리 ep.01_넌 사회적 약자라고~
=주의=
PC로 보면 좌측 우측 정렬로
<<< 이쪽은 차분 슬픔, 마이너스 감정
이쪽은 분노,긍정, 플러스의 감정 >>>
입니다 전개는 가운데 정렬임
드라마에서 프롤로그 방식을 쓴다는것에 놀랐다
보통은 웹툰이 그러는데 느슨한 1,2,3화일 경우
앞 ep00쯤에서 엑기스(하일라이트)를 보여줘
독자를 끌고가는 초대장 방식이다.
다시보니 부모의 모습은 곧 <가해자일행>의 서열이었다.
세탁소에서 온듯한 혜정모
등짝스메쉬 "일 밀렸어 이년아"
명오는 소리지르며 "쪽팔리니까 오지말라고"
늙은 아버지(할아버지?)의 모습이다.
제준은 엄빠도 안보이는 외톨이 상속자..
허참...연진은 서장의 방에서 등장하지...
소금뿌림을 굉장히 날카롭게 잘찍엇다
채찍질 하는 부모에게 자란 연진을
나타내고 싶었던걸까?
날카로운 회초리처럼 느껴진다.
소금을 뿌려보면 저런 소금은 간수가 축축하다
얼음에 맞는거 처럼 아플거다
안 뿌려본 사람은
저렇게 채찍처럼 못뿌릴거야~
많은 사람이 아파했던 장면
더글로리라는 <신라면>을
못먹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게됐다. 나도 아팠다 끔찍헸고...
하지만 어린아이도 그렇다
해맑게 서열을 나눈다.
누구 아빠가 더 쎈지
꼭 구분지어져야 마음이 편하고~
<임대거지>란 말도 아마
대수롭지 않게 나왓을거다.
아이들의 창의력은
단순하고 명료하니까
여기서의 연진은 거의 아이돌 같아
밝고 청량하다 소리를 끄고
커튼을 걷는 모습만 보면
CF, 뮤비이다. 연출이 연진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수 있게 되었다.
미리 겁을 먹는 사람이 있다.
롤러코스터 뜨뜨뜨뜨 거리며 올라갈때
아 이건 분명 무서울거야 하면서
그 언덕 그 고조에 도달하지 못하는
센시티브한...
아~ 아이라니...이건 너무 하잖쏘
이건 어떻게 풀어도 이건 아니지 않나해서
여기서도 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이건 미디어 산업이다
뻔뻔하게 망치지 않는선에서
최고로 날카로운것들을
준비했을거다.
뉴스에서 다큐애서
이런 장면을 본것만 같다.
선을 넘어 범죄까지 이어진듯 하다.
그래서 교복을 아무도 입지 않았다.
교복을 입고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동은을 제외하고는....
눈으로 몸을 씻는 장면이 참 아팟다.
다른영화에서는 (나쁜)일을 당하면
샤워를 하거나 교회에서 기도를 하며 운다.
씻는 행위다.. 어려운 연기 였을텐데~~
절규가 느껴진다..
카드로 보다싶이 최고
분노에서 최고 절망이다.
그 낙차가 너무 심해서
두 장면을 고요하게 이어붙였다
사라의 기깔나는 담배장면과
높은곳에서 내려오는 제준 연진의 밝은미소가
아무런 데미지가 없겠구나..언지한다..
일처럼 카드를 찍어내다보니
하류인생으로 비춰지는 동은모의
카드는 빨간색으로 하지 않았다
피해받는 대상이 없기때문이다.
바로 윗카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둘로 정확하지만
매수당하는 장면은 동은과 연진이 없다.
그래서 빨간색으로 표시 하지않고
전개에 놓았었다.
하지만 다시보니 3분간의 교무실 씬에서
청자가 입을 틀어막았고 보았다면
미용실 씬은 그분노를 물동냥이에 담아
조금씩 흘리며 다음장면까지
이어가는 걸 수도 있겠다.
그래프를 쭉올렸고
그냥 옆으로 그엇단 얘기다.
스키장 이후부터는
어른들만 잘못하고 있다.
길지만 잘 표현했다.
목욕탕 알바를 해봐서 더 이입됐다.
여자가 아니라 생리통은
표정으로 보이는 정보가 전부다.
"
자살하려는 동은의 한강과
아무렇지도 않은 가해자의
한강뷰 오피스텔
"
이란 것도
지나고 나서 눈치챘다. 청자인 나는
그 정도의 안목인거다.
그래서 막힘없이 재미있게 보았고
일부러 막혀가며 오벼파보고
있는거다.
더 다양하게 표현하게
둘수 있는 툴이 있다면
이장면은 고조에 놓을것이아나리
비뚫게 놓았어야 맞다고 생각한다.
연진에게 목사정도는 어른도 아니다.
혜정이 투덜거리며 우유사러 갈때
당당히 들어오는 동은에게 막힌게 재미있었다.
정확하게 목표하고 걸어오는 동은
잃을게 없는 동은은 해맑다.
어린동은의 웃는 모습이 처음 보이지만
어색하다 처음으로 웃는 사람처럼...
돌이켜보니 1화에서 <큰동은> <어린동은>은
미치광이 웃음만 보였다.
앗!
지나고 다시보니 프롤로그에서의
송혜교 웃음은
이 어린동은의 옷음이다.
어린연진의 무례함이고....
그랬구나. 프롤로그의 두 사람은
1화의 어린 두 사람의
<어른형태>일 뿐이구나.
그래서 감정선 연결에 이상함이 없었고
의도대로 선입견도 당했던 것 같다.
까치발일 뿐이다
고작 보인 성의라고는
동은은 사람에게 오랜만에 받아보는
성의, 존중 일테지
캐릭터 설정에서 동은모와
동은의 티격태격 씬을 아예 날려버린건
요즘 컨텐츠 답다. 개입이 없다는 것에
대한 개연성도 맞고
만약
내가 모든 캐릭터를 설정했다면
대화를 안하는 엄마와 딸,
혹은 미용실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향한 어른들의 손놀림이 불편해
눈을 내리까는 정도의 장면이 떠올려졌을텐데....
난 좀 둔한편인가보다 바로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멋진 장면이다
김은숙이 가면서 흘려놓은 과자를
몇개는 못주어먹고 따라가는 느낌이랄까
둔한걸까 빠른걸까
이제 비교는 더 이상 없다.
나는 둔해질거고 세상은 더 빨라지겠지
퉁~ 팅겨오르고
지점을 지나 다시
떨어지는 공처럼...
(주의_첫 게시물에 신난 다랭이 말투다)
헥헥 카드를 완성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카드의 색은
감정선의 방향을 나타네요
전개라는 중심선에서 분노로 고조되거나
슬픔으로 가라앉거나...
슬픔이 분노 뒤에붙는다면
더 진한 조각이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입니다. 눈으로 상처를 지우는 동은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그래서
소리내 울어도 소용없어보이는
눈속에서의 헐벗은 절규...
만약 당신이
컨트롤+휠로 브라우저를
25%로 축소해 보거나 PC로 보신다면
그래서 한 눈보기가 가능해진다면
김은숙 작가님이 분노와 슬픔의 방향타를
전개라는 뼈대에서
어떤 박자로 움직이고 있는지
또
극의 어느정도 부분에서
최고조가
터졌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전개 장면만 3개 이상 붙으면
좀 잔잔하게 느껴지거나
감정을 진정하거나
뭐 이런 용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제가 한눈에 볼수 있게 축소해봤어요
아마 이 이상 분노를 더 넣었다면 보는 독자는
숨이 막혀서 질려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랭이 말투를 주의 준것 처럼
이건 내 연구노트다.
위엣처럼 짠~ 하는 식의 신나는 말투는 없을거다.
극에 몰입되고 있어...
내일은 더 깊이 들어가봐야 겠어~
하는 다이빙 입문자의 마음이다.
계속 핥을거다 문동은 처럼...
만지고 비비고 문지르고 늘려보고 찢어볼거다.
왠지 문동은에 빙의 된거 같지만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관심없다.
볼사람은 보겠지 에잇 티스토리
수익화는 글렀다......